매일의 야경

from 일상기록반 2014.04.10 00:12



저멀리 뾰족하게 보이는 불빛이

아직도 화제가 되고 있는 도쿄의 스카이트리.

그렇다.

새로운 기숙사 베란다 전망에서 볼 수 있는 야경이다.


과거의 어느 날.

아주 막연하게

"일본에서 산다면 다른 건 몰라도 야경이 보이는 곳이었으면 좋겠다.."

라고 생각했었다.

그땐 이 바람이 꽤나 대단한 것이었는데, 그도 그럴 것이 당시의 나는 전철선로 바로 옆의 낡은 목조 건물에서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. 선로 옆의 가장 큰 단점이라 하면 전철이 지나칠 때마다 지진 비슷한 것을 경험해야 한다는 것. 오래된 목조 건물인 탓에 전철이 지나칠 때마다 천장에서 먼지가 떨어지곤 했다.

지금은 갓 지어진 새하얀 방에서, 스카이트리의 야경을 매일 감상할 수 있는 곳에서 살고 있다. 비록 학교 기숙사이긴 하지만..^^;;;

이 근처에서 10년 이상 살고 있는 일본인 지인의 정보에 의하면 여름에는 불꽃놀이도 볼 수 있다고 한다.

올해 여름부터 야경을 안주로 하는 맥주 소비가 늘어날 전망!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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